후기

2020 하반기 Presentation Day & 총회

 지난 토요일(2020년 12월 12일 오후 3시 ZOOM) , 2020년 SKCD의 마지막 행사인 하반기 프리젠테이션 데이와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데이에는 김윤업(SKCD 5기, 뉴사랑심는치과, 강릉), 장원필(SKCD 기공사회 1기, 이희경덴탈아트치과, 분당), 강명훈 (SKCD 4기, 코아성원치과, 전주) 3분 선생님께서 증례 발표를 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불량한 교합 평면의 수정”이라는 주제로 김윤업 선생님의 증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심하게 교합 평면이 왜곡된 2가지 증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실라시스템을 이용한 진단 왁스업을 통해 왜곡된 수정한 교합 평면을 시각화하고 훌륭한 임상적 기술로 마무리한 증례들이었습니다. 두 증례 중 하악을 후방 연장 국소의치와 상악을 고정성 보철로 마무리하였던 3급 부정 교합 증례는 최종 보철 장착 후 일어나는 구강내 변화들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남겨진 증례였습니다.

발표 후 박성철, 이희경 인스트럭터 선생님께서 기술적인 우수함과 기공사와의 협업에 대한 칭찬의 말씀이 있었고 교합 재구성의 안정을 위해서는 환자분의 Risk Factor를 파악하고 우리가 한 치료가 환자분이 받아들일 수 있는 Range 내에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Provision 단계에서의 재평가가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구강 내에서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구치부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보다는 현재 의치를 이용해 악위의 변화를 확인한 후에 이후의 치료를 진행할 것에 대한 조언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장원필 선생님께서 “Material selection to shape the occlusion surface”를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교합재구성의 마지막 단계인 구치부 지지를 위한 교합면 형태의 구현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재료들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재료 선택에 있어서 본인이 생각하는 5가지 기준 속에서 각 재료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Press on Zir의 이점과 그것을 이용한 증례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발표 후 박성철 선생님께서 SKCD 컨셉에서 파이널 골의 이미지 및 그 구현에 있어서 기공사의 중요성과 제작된 수복물이 구강내에서 얼마나 장기간 유지가 되는지에 대한 검증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수복물의 구강내 장기간 안정을 위해 임상가는 재료의 선택과 교체에 있어서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 장원필 선생님께서 구강내 다양한 환경에서 해당 재료를 사용해 보고 시간의 축에서 이 재료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에 대한 관찰을 당부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이희경 선생님께서 POZ를 쓰게 된 이유와 도재 빌드업에 비교한 효율적 측면을 설명해 주셨고 보철물 교합의 정확성은 재료의 문제가 아니라 바이트 채득과 마운팅의 문제임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명훈 선생님께서 “내적갈등과 선택” 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심한 치주질환으로 교합이 붕괴된 골격성 2급 부정교합의 30대 초반 남성 환자의 증례였습니다.

증례의 높은 난이도와 환자분의 변심 속에서 겪었던 강명훈 선생님의 갈등과 고민을 증례 설명, 문헌적 고찰 등과 함께 재밌게 풀어내 주셨습니다. 작은 하악을 가진 골격성 2급의 부정교합 환자의 하악을 전방 재위치시켜 교합 재구성을 한 증례로 현재 최종 임시치아까지 진행이 된 상태였습니다. 치료 후 몰라보게 좋아진 Profile과 치료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또렷해진 환자분의 눈빛에서 치과 치료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증례였습니다.

 발표 후 박성철 선생님께서 환자분은 치주적 리스크가 높은 환자이기에 Maintenance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이를 위해 어버트먼트 형태와 임플란트의 위치, 갯수 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악을 전방 재위치시켜 진행한 증례이기에 근신경계가 현재 위치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므로 임시치아 단계에서 충분한 검증 후 최종 보철로 진행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비생리적 운동 시 작업측 하악의 후방이동 경향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린트를 이용을 추천하셨습니다.

 증례 발표가 모두 끝난 후 바로 2020년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SKCD의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이후 집행부의 이취임식이 있었습니다. 

 먼저 현회장님이신 이희경 회장님의 인사말과 신임 회장 박래성 회장님의 취임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임 집행부 박영준 총무이사님, 김준우 학술이사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달라질 2021년의 SKCD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것으로 올해 계획된 SKCD의 모든 공식 행사가 끝이 났습니다.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도 어제보다 나은 임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원분들을 보며 SKCD 회원으로써 더욱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되시길 기원합니다.

한해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 SKCD 공보이사 김원중 -

이미지 없음

2020 상반기 Presentation Day

2020년 9월 12일 (오후 3시 ~ 7시 ) 2020년 상반기 Presentation Day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시도된 화상 Presentation Day (ZOOM) 였으나 77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회원분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첫 순서로 임진열 선생님 (SKCD 4기, 광주 기아치과)께서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양측성 구치 지지 상실을 동반한 2급 2류 부정 교합 환자라는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증례를 악위, 고경, 임플란트, 심미 등 모든 치과 영역을 아우르는 임상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비단 임상적 내용뿐만 아니라 환자분과의 소통 및 자료 수집을 통한 재평가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해 주셨습니다. 치료가 완료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환자분의 모형을 보관하고 계신다는 말씀에서 환자분에 대한 애정과 더 높은 레벨의 임상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발표였습니다.

 발표 후 박성철 선생님께서 “파이널 골의 이미지를 현실화 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과 내공이 쌓여가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치료를 끝냈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철저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치료 과정의 복기를 통해 스스로의 임상을 되돌아 보는 과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발표였습니다. 

 두번째로 김현주 선생님께서 (SKCD 2기, 서울 김현주치과)께서 “Spacing을 동반한 성인환자의 수복치료 - 교정적 접근” 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환자분은 중년 여성 환자분으로 상,하악 폭경 부조화로 인한 하악의 편위 및 다수의 Spacing을 동반한 부정교합 환자분이셨습니다.
 
 “EBP를 이용한 악위의 평가 -> 진단 왁스업 및 레진 빌드업을 통해 개선된 악위 유지 -> 염증 치료 -> 교정을 통한 치아 위치의 개선 -> 개선된 위치에 임플란트 식립 -> 컴퍼짓 및 보철 수복 치료를 통한 교합 및 심미 재건”

이라는 수복 치료의 기본적인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실타래처럼 엉켜있던 고난이도의 증례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모습에서 마치 쉬운 증례를 치료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성인 환자의 경우 교정을 원해서 내원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에 교정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선 환자분의 용기가 매우 중요하다. 어머님 환자분들의 경우 자식들의 치료를 다 끝내고 나서야 본인의 치료를 시작한다.”
 
라는 말씀에서 치료 후 환자분의 밝게 미소 짓는 사진이 더욱 마음 속에 따뜻하게 남는 발표였습니다. 

 발표 후 박성철 선생님께서 증례를 칭찬해 주시며 조금 더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 교정 후 최종 수복 전 단계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스텐트 제작, 교합 안정을 위한 진단왁스업의 선행에 대한 조언이 있으셨습니다. 

케이스 발표가 끝난 후 김현주 선생님 아드님의 작년 수능 만점 소식이 전해지며 모든 회원은 열광의 도가니!! 꺄~~!!

마지막 케이스 발표는 “Crossed Occlusion 치료의 난제 1,2,3”라는 주제로 정재안 선생님(SKCD 5기, 서울 약수샘치과)께서 장식해 주셨습니다. 상악 전치부 및 양측성 구치부 결손을 가진 엇갈린 교합 환자의 진단, 수복 및 경과 관찰의 과정을 고경의 확립, 교합 평면의 설정, 교합 지지의 안정에 대한 관점으로 발표에 주셨습니다. 내원 당시 이미 타의원에서 식립한 구치부 임플란트로 인한 제한적인 수복 여건 속에서도 치밀한 자료 수집과 그를 통한 재평가를 통해 치료 시작 시 입안한 진단에 얽매이지 않고 영속성 있는 결과를 위해 진단을 수정해 나가며 파이널 골로 나아가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이는 증례였습니다.  

 정재안 선생님의 증례 진행에 있어어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이희경 선생님께서도 좋은 발표에 뿌듯해 하셨고 이런 큰 증례는 치료의 종결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에 임상 과정뿐만 아니라 환자분과의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세분의 증례 발표가 모두 끝난 후 SKCD 인스트럭터 이희경 선생님(이희경덴탈아트치과)의 “Digi-Log Dental Practice”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현재 치과계에 있어 큰 변화의 흐름인 디지털치의학에 대해 기술적 편이성에 대한 맹목적 추구보다는 치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갖는 본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균형 있는 활용에 대해 강조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본인의 임상과 여러 시도들을 통해 현재 디지털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한계, 그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아닐로그의 중요성도 함께 설명해 주셨습니다.

“ 우리 일은 본질적으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고 custom made다. 그러므로 효율을 늘리려는 노력보다는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

“ 왁스업을 할 줄 몰라도 좋은 디자인은 할 수 있지만 치아의 형태에 대한 이해와 철학이 없이는 좋은 디자인이 불가능하다.”

라는 말씀을 통해 선학들이 걸어왔던 치의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치 있는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디지털의 활용을 강조하셨고 그러기에 SKCD는 디지털 치의학 시대에 있어서도 더욱 가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할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치밀한 자료 수집과 훌륭한 발표로 여러 회원분들을 위해 증례를 공유해 주신 세분 선생님과 디지털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신 이희경 회장님, 언제나처럼 환상적인 진행을 해주신 박래성 학술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재앙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저희만의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는 SKCD의 모습에서 회원의 한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꼈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평소 물리적 거리로 인해 참가가 어려웠던 지방 선생님들의 대거 참석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HBL, HASS, ZEISS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뤄졌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분들, 그리고 비록 참석하진 못했으나 마음 속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SKCD 공보이사 김원중(SKCD 4기) -

이미지 없음

2019 하반기 Presentation Day

지난 토요일 ( 11/23 오전 10시 30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메그레즈 홀 ) 2019 하반기 SKCD Presentation Day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혼다, 이토 선생님께서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첫 순서로 “ICP의 장기적 안정”이라는 주제로 혼다 마사아키 선생님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수복치료의 장기적 안정을 위한 염증과, 힘의 콘트롤 그리고 리콜 체크를 포함한 8가지 요소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 상 아쉽게도 짧게 진행된 강연이었지만 SKCD의 치료 컨셉을 또 한번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신 강의였습니다.

드디어 박래성 학술 이사님의 사회로 메인 행사인 Case Presentation이 시작 되었습니다.

첫번째 발표로 SKCD 3기 김상윤 선생님께서 “교합 고경”이라는 주제로 두가지 증례를 발표하셨습니다.

무치악 여성 환자의 총의치 치료와 다수치 결손을 동반한 교합 붕괴 남성 환자의 전악 수복 치료를 위해 교합 고경, 교합 평면의 형성 등에 대한 학문적 배경 및 본인의 고민에 대해 잘 풀어냈던 발표였습니다.

다음으로 SKCD 기공사회 2기 임영빈 선생님께서 “임플란트 포지션” 을 주제로 두가지 전치부 임플란트 증례를 발표하셨습니다.

타의원에서 좋지 않은 위치에 식립된 임플란트와 계획된 위치에 식립된 임플란트의 수복 결과를 비교하면서 장기적인 심미적 안정을 위해서는 임플란트의 수직, 수평적 위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주위 조직 및 적절한 치은 연하 형태의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된 써지컬 스텐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 발표로 SKCD 4기 윤종원 선생님께서 “TMD 환자에서 치료 교합의 부여”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악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의 수복 치료 진행에서 진단에서 최종 보철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자료 수집과 지속적인 재평가가 돋보였던 증례였고 최종 임시치아 상에서 발견한 문제점에서 자신의 실수에 눈감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사모님과 따님도 함께 참석하셔서 응원해주시는 모습 역시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데이는 특별히 혼다, 이토 선생님께서 참석하시여 더욱 뜨거운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혼다, 이토 선생님의 통찰력 깊은 혜안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뜨거웠던 케이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사은행사 및 총회, 그리고 재치덩어리 박영준 선생님 사회의 송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한해를 달군 대망의 아이패드 미니의 주인공은 박영준 선생님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SKCD 총무이사이자 대표미남 김상윤 선생님께서는 제 1 회 Mr. SKCD!!!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모든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정말 축제같이 즐길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SKCD의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프리젠테이션 데이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에서 한명의 SKCD 회원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웠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 및 미처 참석하시진 못했지만 마음 속으로 많은 응원 보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흰 내년 6월에 더욱 풍성해진 프리젠테이션 데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미지 없음

2019 상반기 Presentation Day

 지난 토요일(6/15)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상반기 SKCD Presentation Day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전임 집행부 ( 회장 최대훈, 총무이사 안정훈, 김상윤 )를 위한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SKCD의 발전을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Presentation Day의 첫 발표는 장원필 선생님( SKCD 기공사회 1기, 복음치과 )의 “ Considerations for 2nd Provisional stage of Occlusion Reconstruction Case “ 였습니다. 교정을 포함한 전악 재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환자분의 여건 상 교정 치료 및 전악 보철이 배제된 경우에서 최소한의 보철 수복 및 교합 조정을 통해 정적 / 동적 교합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던 증례였습니다. 환자분의 현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SKCD Concept하에서 여러 Modification을 바탕으로 보철 수복을 제한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배울 수 있었고 수복 치료의 진행에 있어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던 아주 훌륭한 발표였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홍선미 선생님 ( SKCD 위생사회 1기, 박영준치과 )의 “ Initial Preparation for Periodontal Disease “였습니다. SKCD의 임상에서 치과위생사는 치료의 초기 inflammation control 뿐만 아니라 이후 단계인 동적치료 및 유지관리과정의 최전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치주 질환의 진행에 대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환자 분류를 통해 치주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였고 실제 임상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Modification해 나가며 한단계 한단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발표였습니다.

세번째 발표는 최재형 선생님 ( SKCD 5기, 윌치과 )의 “ Occlusal Rehabilitation of the patient with Crossed Occlusion ” 였습니다. 엇갈린 교합을 가진 병적 교합 상태의 환자분을 악관절부터 개개 치아에 이르는 치밀한 자료 채득을 바탕으로  교정 치료와 임플란트 수복을 포함한 전악 재건 치료를 통해 Final goal 향해 섬세하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훌륭한 증례였습니다. 환자분께서 치료를 자주 받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치료의 각 단계를 지켜나가며 매 단계 철저한 재평가를 통해 치료의 Longevity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 전반의 경기 하락에 따른 치과계의 불황, 치과의사까지 나서서 치과치료의 가성비를 주장하는 작금의 현실 속에서도 SKCD의 치료 Concept을 바탕으로 어제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세 분의 발표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의료인을 자세를 배울 수 있었고 SKCD 회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참석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과 자리에는 비록 함께 하시지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회원분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9년 첫 Presentation Day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Presentation Day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미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