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회가 끝난 다음 출근길은 항상 긴 여행을 마치고 온 다음날 출근하는 기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조금 관심이 떨어지거나 어색할까 생각했는데 연수생 선생님들이 즐거워하시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시는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즐거웠고 또 한번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 6기 치과의사 연수회 전무 조동현 선생님 ( SKCD 5기 ) -
주말동안 열심히 강의를 듣고 가뿐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였더니 예약에 없던 환자분이 대기실에 앉아계십니다. 불안한 마음이 엄습합니다.. 10개월 전 식립했던 47번 싱글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셨네요.. 세미나를 들은 직후에야 비로소 전치부의 모습이 살짝 눈에 들어옵니다. 주말 내 들었던 anterior coupling이 좋지가 않네요.. 좌우 견치가 교합이 되지 않는 것이 이제야 중요한 정보로 인식이 됩니다. 환자분께 변명같지만 상황을 설명드리고, 나이트가드를 한번 제작해보기로 하였습니다..
SKCD 강의를 듣고나면 항상 좌절과 희망이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직업을 바꿀수도 없고, 차라리 모른 채 살아갔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까 헛된 생각도 하게 됩니다. 연수회를 오랬동안 쉬다가 들어서 그런지, 끝나고 허탈감이 배가 되는 하루입니다. 하지만 등대처럼 저희를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고, 또 함께 가는 동료 선생님들이 있어서, 그 끈을 놓지 않고 가다보면 언젠가 저도 좀더 발전된 임상을 하고있지않을까 희망해봅니다.
- 6기 치과의사 연수회 전무 정세현 선생님 ( SKCD 5기 ) -
2019년 11월 2~3일 , SKCD 6기 치과의사 연수회 4회차 강의가 서울(신원덴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회에는 혼다, 이토, 최대훈 선생님께서 “동적교합, 전치부 Coupling과 구치부 이개 교합”을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정적 교합의 안정이 가지는 임상적 의미에 대해서 배웠다면 이번 회차부터 동적 교합의 의미와 치료의 Longervity를 위한 전치부, 구치부의 위치와 형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1982년 출간된 Advances in Occlusion의 학문적 근거를 토대로 정적 교합 뿐만 아니라 동적 교합의 안정을 이뤘던 여러 임상 케이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령이심에도 불구하고 항상 넘치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연수회 자리에 함께 하시면서 증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 6기 치과의사 연수회 전무 정세현 선생님 ( SKCD 5기 ) -
오사카 혼다치과에서 진행된 SKCD 치과의사 6기 연수회 3회차에서는 지난 2회차에 배운 교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정적인 교합의 안정에 관한 혼다 선생님과 이희경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악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토 선생님께서는 악위의 편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내용과, 현재 환자가 가진 교합적인 문제를 교합기를 이용해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5기 연수회보다 추가된 내용도 있어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였습니다. 1기 김지은, 2기 정은형 선생님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벌써 세번의 연수회를 거치면서 연수생들끼리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공부한 내용과 임상에서의 힘든 점을 나누는 모습에 점점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동료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 6기 치과의사 연수회 전무 조동현 선생님 ( SKCD 5기 ) -
6기 SKCD 치과의사 연수회 2회차는 4분의 새로 참가하신 선생님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혼다선생님께서 교합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총론을 강의해 주셨고, 이토선생님께서는 하악위에 대한 설명과, 그것을 교합기에서 재현하기 위한 Facebow Transfer, CR 바이트를 채득하는 방법에 대해 데모와 실습을 강의해주셨습니다. 박성철선생님께서는 모든 보철치료에서 선행되어야 할 치주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강의해주셨습니다. 항상 그랬듯 좋은 강의와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이틀간의 연수회였습니다.
- 6기 치과의사 연수회 전무 조동현 선생님 ( SKCD 5기 ) -